둥이 소식

우엥~하며 날 보고 우는 둥이

둥이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다. 아직도 때때로 설사를 하긴 하지만 전처럼 볼 때마다 뽑아내진(...) 않는다. 얘 설사 잡으려고 요새는 영양제도 먹이고 있다. 이 녀석은 참치면 환장을 하는 기리, 토리와는 달리 참치를 먹지 않는다. 대신 우유에 환장을 한다. 내가 시리얼에 우유 타먹을 때마다 뺏아먹지 못해 안달을 한다. 그래서 영양제를 우유에 타서 주고 있다. 물론 우유는 유당을 제거한 우유를 준다. 일단 그냥 우유는 내가 못 먹는걸;

고양이 카페에서 설사를 잡았다는 사례를 검색해보고 사료도 바꿨다. 잡곡이 많이 섞인 사료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장이 약한 고양이를 위한 사료라 해서 한 번 먹여보려고.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도 나날이 설사를 한다면 피골이 상접할텐데, 이 녀석은 배도 빵빵하고 엄청나게 활기가 차다. 너무 들이대고 장난을 쳐서 곤란할 정도로. 몸집도 처음 왔을때보다 3배쯤은 불어난 것 같다.

늘 이불위에서 몸을 있는대로 쭉 펴고 잔다. 우리집에서 제일 편하고 뻔뻔한 놈이 이 놈이다. 기리가 아무리 으르릉 거려도 아랑곳하지 않고 덤벼드는 녀석. 하지만 요새는 토리한테 많이 얻어맞고 있다. 얼마전엔 토리가 연타를 때리는데 꼼짝도 못 하고 맞고 있는 모습이 불쌍하긴 커녕 어찌나 웃기던지. 그러게 작작 덤비지.

기리와 토리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 원근이 지나치게 강조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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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Nakoruru 2009/11/07 14:23 # 답글

    둥이 참 이쁘네요. 저 분홍코!!
    기리는 식빵을 저기서 구우면 아플것같은데 평온한 표정이군요 ㅇㅅㅇ;
  • Luna 2009/11/09 01:02 #

    기리는 창가자리를 좋아해요. 굉장히 불편할 것 같은데 편하게 잠도 자더라구요.
    희안하죠 ㅎㅎ 둥이는 애교도 많고 이모저모 귀여워요^^
  • 우렁이 2009/11/08 09:35 # 답글

    기리의 표정이 왠지 복잡미묘하네요 ㅎㅎ
    둥이도 많이 자랐어요 'ㅁ';
  • Luna 2009/11/09 01:03 #

    기리는 시큰둥해보일때가 많아요. ㅋ
    둥이는 얼마전에 2.5kg을 찍었어요. 무섭도록 잘 자라네요;;
  • 유 리 2009/11/10 16:50 # 답글

    어휴, 둥이가 많이 컸네요;;; 첨에 루나님 집에 왔을 땐 아직 새끼 같았는데;;; 이젠 새끼 고양이가 없다;;;;;
  • Luna 2009/11/10 22:18 #

    이대로 성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한 마리라도 조그만 녀석이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지만 이루어질리가 없죠;;;
    이대로 가다간 토리보다 더 커질 것 같기도 해요 -o-
  • 레일린 2009/11/12 01:49 # 답글

    세상에 둥이는 금세 다 자랐네요 어쩜..그래도 여전히 이쁘군요
  • Luna 2009/11/16 03:29 #

    금방 크네요. 정말이지. 조금만 천천히 자라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이제 딱 '개초딩' 모드에 들어섰어요. 이쁘긴 한데 매일같이 사고를 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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