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네이버 어떤 카페에 들렀다가 놀라운 글들을 보았다. 어느날 우연히 남편 일기장을 봤는데 온통 어떤 여자를 좋아한다는 글 투성이었다던가, 오랜연애끝에 결혼을 해서 1년정도 지난 상태인데 남편이 그간 외도를 하고 있었다는 걸 발견했다던가,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남자가 급변해서 매일같이 짜증내고 화를 내고 몰래 술까지 마신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결혼하기도 전부터 시댁에 정기적으로 청소하러 가야한다며 파혼을 고민하는 여자의 이야기도 있었다.
요즈음 몸도 안 좋고 기분도 많이 가라앉아 있던터에 이런 글들을 보니 나는 운도 좋고 꽤 행복한 편이라는 걸 문득 깨달았다. 결혼식도 내가 원하는 대로 치루고, 혼수, 예물 문제로 서로 얼굴 붉힐일 하나 없고, 시어머니도 멀리 부산에 계시면서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무시하는 일 전혀 없이 잘 해주시고, 애인님=예비신랑(줄여서 예랑이라고 하더라 ㅎㅎ;)도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니.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며 내 행복을 깨닫는다는 것은 치졸하다고 할까, 좀 그렇다만은, 내가 가진것을 고맙게 여길 줄 모르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는 점은 괜찮다고 해야할지. 말이 정리가 안되네. 아무튼 여러모로 복잡한 심경이었다.
가끔 애인님과 싸울때도 있고, 싸움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사소한 불평불만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거야 서로 당연한 일일테고, 기본적으로는 정말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래서 오늘 아침엔 고마움의 표시로 발맛사지를 해주었다. ㅎㅎ
요즈음 몸도 안 좋고 기분도 많이 가라앉아 있던터에 이런 글들을 보니 나는 운도 좋고 꽤 행복한 편이라는 걸 문득 깨달았다. 결혼식도 내가 원하는 대로 치루고, 혼수, 예물 문제로 서로 얼굴 붉힐일 하나 없고, 시어머니도 멀리 부산에 계시면서 지나치게 간섭하거나 무시하는 일 전혀 없이 잘 해주시고, 애인님=예비신랑(줄여서 예랑이라고 하더라 ㅎㅎ;)도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니.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며 내 행복을 깨닫는다는 것은 치졸하다고 할까, 좀 그렇다만은, 내가 가진것을 고맙게 여길 줄 모르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는 점은 괜찮다고 해야할지. 말이 정리가 안되네. 아무튼 여러모로 복잡한 심경이었다.
가끔 애인님과 싸울때도 있고, 싸움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사소한 불평불만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거야 서로 당연한 일일테고, 기본적으로는 정말 착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래서 오늘 아침엔 고마움의 표시로 발맛사지를 해주었다. ㅎㅎ
at 2009/07/03 00:17


덧글
Raylene 2009/07/03 00:38 # 답글
아 예랑이가 그뜻이었군요 제 친구가 결혼전에 하도 예랑이라고 그래서 뭐지 애칭인가..했는데 흐흐..루나님 너무 행복해 보여서....너무 보기 좋아요^^
Luna 2009/07/03 00:41 #
저도 오늘? 어제; 처음 알았어요. 예랑이라는 표현^^:행복하게 살아아지요. 레일린님도 즐겁게 사시는 게 블로그에 나타나서 참 좋아요^^
191970 2009/07/03 10:49 # 답글
남의 불행을 보며 내 행복을 깨닫는 건 좀 치졸한 거 같기도 한데... 그건 상대한테 내 행복을 자랑할 때 그런 거 아닐까요? 사실, 그럴 때 당연시 여기던 내가 행복한 거구나라고 깨닫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내 상황에 감사함을 느끼는 건 고마운 일이기도 하고 그런 거 같아요.^^ Luna님 행복해보이셔서... 멋져요.
Luna 2009/07/05 03:15 #
감사합니다. 멋지다는 표현을 들으니 어쩐지 쑥스럽네요^^;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좋을텐데 종종 까먹네요^^;;